영어회화가 약한데

영어회화에 능통하다면

현지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훨씬 재미있고 깊이있는 여행을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외국 여행 다니면서 현지인들과 꼭 해야 할 말은 별로 없다.

 

예전 지도 들고 돌아다니던 때엔 길을 물어보기 위해서,

하루 몇 번씩은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야했지만

요즘엔 한국에서부터 가져가는 내비게이션이 모든 역할을 대신한다.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뿐이 아니라 여행다니면서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다 들어있다.

가까운 ATM 기계의 위치, 가까운 주유소, 가까운 주차장, 가까운 민박집, 가까운 쇼핑센터….등

없는 것 없이 다 들어있다.

 

 

내비게이션에는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

 

 

그래도 호텔에 들어가고 물건을 사고….할 때에는 말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 때도 필요한 회화도 단어 몇 개면 해결된다.

입장요금이나 물건 가격은 어딜 가나 다 써 있고 모든 가격은 정찰제이므로 값을 흥정할 일도 없다.

 

호텔에 가서 방을 잡을 때도 다음과 같이 아주 간단한 단어 몇 개면 족하다.

Hello.

Room?,

One night,

Two(people),

How much?

Free parking?,

OK!,

Thank you….

이 쉬운 단어 8개면 호텔에 투숙할 수 있다.

 

영어라고는 단 한마디도 못하는 스위스 산골의 커플들. 그림으로 그려가면서 얼마든지 대화가 가능하다.

 

 

이들의 도움으로 무인자판기에 잃어버릴뻔 했던 40유로를 찾고 보답의 의미로 신라면도 선물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