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옵션 선택

해외렌트카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험이다.

 

낯선 외국의 거리에서 사고가 났을 때, 현지의 경찰도 현지의 주민도 내 편을 들어주지는 않는다.

나는 낯선 이방인 외국에서 온 관광객일 뿐이며 믿을 수 있는 것은 보험밖에 없다.

 

렌트사에 지불하는 보험료가 아깝다고 기본보험만 들고 여행 다니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몇 번 다니다가 결국 사고가 나서 더 큰 돈을 손해 보았다는 이야기도 이따금 듣는다.

 

사고가 나지 않아서 아까운 것이 아니라, 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지불한 보험료는 제 값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겠다.

 

 

필수적인 보험은 대인대물 배상 보험과 자차 보험이다.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차량, 재산에 손해를 끼쳤을 경우 배상해주는 보험,

만약 이것이 없거나 부족하다면 그에 따른 곤경은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으므로 이것은 필수다.

차에 손상이 생겼을 경우의 수리비도 경우에 따라서는 수 천만원에 이를 수 있으므로

자차보험도 빼놓을 수 없는 보험이다.

 

다행히 유럽과 미주지역의 렌트카에는 이 두 가지 보험이 기본 포함되어있다.

유럽과 미국, 호주지역의 보험체계가 달라서

용어와 보상금액에 차이가 있고, 그에 따른 추가보험 제도가 별도로 있지만,

국내에서 예약할 때는 필요한 추가보험까지 모두 포함해서 예약할 수 있고,

여행과지도 예약시에는 추가보험 불포함으로는 예약자체가 되지 않고 있으므로 염려할 것 없다.

 

 

유럽이나 미국이나 차량털이는 흔히 일어난다.

 

 

유럽과 미국은 차량 털이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한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일이지만, 외국을 여행하다보면 유리창이 깨진 차들을 이따금 볼 수 있다.

주차해둔 차를 도둑이 깨고 가방을 털어간 차들이다.

병원비가 비싼 미국의 경우엔 차량 사고로 병원신세를 지게되면 그 비용도 어마어마하므로

이런 것에 대비해서 상해/휴대품 도난 보험 (PAI/PEC) 도 필요하다.

 

 

☞ 미국의 보험

☞ 캐나다의 보험

☞ 유럽의 보험

☞ 호주/뉴질랜드의 보험

 

 

 

내비게이션

 

구글지도와 함께 기계식 내비게이션을 준비하면 좋다.

요즘엔 스마트폰 구글지도가 무료 내비게이션 기능을 하므로

기계식 내비게이션 없이 구글지도만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구글지도는 이동하면서 주변 지역의 지도를 수시로 다운로드 받는 방식이므로

데이터 수신이 원활치 않은 지역에서는 끊어지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특히 미국, 캐나다처럼 도시를 벗어난 장거리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는

수시로 끊어지는 현상 때문에 스마트폰만 믿고 다니기가 어렵다.

 

 

스마트폰 구글지도를 무료 내비게이션처럼 쓸 수 있지만 이따금 끊어지는 일이 생긴다.

 

 

이에 대비해서 톰톰, Sygic 같은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앱을 유료로 구매, 설치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기계식 내비게이션을 별로도 준비할 수도 있다.

앱 구매도 좋지만 스마트폰 한 대를 내비게이션 전용으로 사용해야하는 점도 불편하고

한국어 안내가 되지 않는 점, 과속카메라 안내기능이 없는 점 등이 기계식 내비게이션보다 못하다.

 

기계식 내비게이션은 여행과지도에서 유료로 대여해갈 수 있고,

렌트카 예약하면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기계식 내비게이션은 통신사정이 여의치 않은 산악지역이나 사막에서도 끊김 현상이 없고 과속카메라, 이탈리아의 ZTL 경고 기능등이 있어서 유용하다.

 

 

☞ 내비게이션 무료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