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여행 취사 물품 준비

자동차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면 ‘직접취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지의 맛집 탐방도 어쩌다 한 번이지 여행 기간 내내 하루 세 끼를 사먹어야 한다면,

그것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입에 맞는 음식을 찾기도 어렵고 매 번 사먹는 돈도 무척 많이 든다.

그래서 손쉽게 찾는 것이 햄버거나 샌드위치이지만, 그것만 먹으면서 여행을 계속할 수는 없다.

 

 

보기엔 그럴 듯 해도 막상 먹어보면 별로인 요리가 많다.

 

 

자동차가 있으면 먹는 것 하나는 정말 잘 먹으면서 다닐 수 있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밑반찬 몇 가지와 쌀, 그리고 라면 정도만 가지고 다녀도

먹는 것 때문에 고생하거나 억울한 돈 쓸 일은 없다.

 

주방 달린 숙소에 묵으면 고기에 상추쌈, 된장찌개까지 푸짐하게 차려 먹을 수 있지만

주방이 없더라도 전기밥솥에 밥 해서 도시락 먹듯 간단히 먹는 것은 매우 쉽고 간단하다.

 

무슨 해외여행 가서까지 밥을 해먹느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녀보면 안다. 하루 한 끼라도 밥을 먹으면서 다닌 여행과 여행 내내 사먹으면서 다닌 후의 몸 상태를.

직접 취사는 여행중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대책이다.

 

 

밥만 있으면 반찬은 별 문제가 안된다.

 

 

유럽 여행이라면 취사를 위해 준비할 물품이 좀 많다.

전기밥솥도 유럽에는 사기 어려우므로 미리 가지고 가야하고,

한국식품점을 찾기 어려우므로 어지간한 밑반찬도 모두 준비해 가야 한다.

 

 

미국, 캐나다의 한국마켓에는 없는 것 없이 다 있다. 값도 싸다.

 

 

미국/캐나다 여행이라면 취사를 위해 준비할 물품은 별로 없다.

어지간한 도시에는 대형 한국마트가 다 있고,

거기 가면 한국의 슈퍼마켓보다도 더 다양한 식품들이 가득하고 값도 한국과 큰 차이 없다.

 

미국의 전압이 110볼트여서 한국에서 쓰던 밥솥이나 쿠커같은 것은 사용할 수 없으므로

취사도구는 현지에 가서 사야하는데, 한국마트에 가면 이런 것도 다 있으므로 미리 준비할 것 없다.

 

☞ 유럽 여행 준비물

☞ 미국/캐나다 여행 준비물